

[시사투데이 박민아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8일 오전 11시에 서울시와 ‘북한산 둘레길’ 조성과 ‘그린트레킹 서클’ 정비사업을 협력 추진하기 위한 협약(MOU)을 서울시청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북한산 둘레길과 외사산(용마산․관악산․덕양산․북한산) 117km를 잇는 그린트레킹 서클 코스가 북한산국립공원 내 16km를 공유함으로써 발생하는 업무중복을 해소하여 각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북한산국립공원 내 고양시 효자동 일원에 청소년의 심신단련을 도모할 수 있는 캠핑장 조성과 도봉구 도봉동 일원의 건강치유, 환경교육, 참여형태의 체험이 가능한 에코 빌리지(생태체험센터) 조성사업이 한층 더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북한산 둘레길 계획안)
이밖에 양 기관은 북한산국립공원 내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자연생태지역과 습지의 보존관리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서울시는 북한산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사업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상호 지원와 정보교류 확대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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