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시내 기자]
최근 매주 4대강사업 현장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유원일의원(창조한국당 정책위 의장)은 10일 낙동강 중·상류지역 5차 현장조사 중 무용지물이 된 오탁방지막을 발견했다.
유원일의원은 이 날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를 돌아보며 “곳곳에서 오탁방지막이 끊어지거나 뒤집힌 곳, 혹은 유실되어 강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방치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심지어 오탁방지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탁수가 그대로 통과하는 등 사실상 장식물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언론을 통해 이미 몇 차례나 (오탁방지막) 문제가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오탁방지막을 방치해놓은 상태만 보아도 정부가 주장하는 4대강사업의 수질개선이 얼마나 기만적인 것인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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