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주환 기자]
2010년 UN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IYB : International year of biodiversity)'를 맞이해 정부에서는 ‘생물다양성은 생명.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삶(Biodiversity is life. Biodiversity is our life)’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관계 부처 및 국제기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IYB 한국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기념행사를 총괄 관리한다.
조직위원회에는 환경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중앙 부처와 국립생물자원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IUCN 한국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달 말 'IYB 한국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식(5.20), 기획전시회('10.7~'11.2), 국제 학술 심포지엄('10.9) 등의 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과 연계한 해외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생물다양성의 날'('10.5.22)이 포함된 기간을 생물다양성 주간 ('10.5.16~22)으로 선포해 다양한 기념․홍보 행사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생물다양성의 해’ 기념행사를 국제기구, 관련 기관 및 학회, 민간단체 등과 연계한 범국가 차원의 행사로 추진하는 것과 더불어 생물다양성 증진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 및 생물자원의 보전, 관리, 이용에 관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 제도 정비를 병행 추진해 올해를 생물다양성 증진과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생물다양성의 해’ 기념행사 추진을 통해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관심 제고하고 국제적 보전 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국격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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