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가칭)쿤스트할레 광주』사업과 관련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국문 명칭을 오는 4월 7일(수)부터 4월 21일(수)까지 15일 동안 공모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가칭)쿤스트할레’
추진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 건립 과정에서 전당 완공 이전에 전당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가칭)쿤스트할레 광주』사업을 진행 중이다.
광주에 2014년 완공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 5개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예술적 창의성과 첨단기술이 결합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창출하며, 아시아의 문화예술자원·예술가·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문화외교 거점의 기능을 수행할 문화예술창작발전소이다.
‘쿤스트할레(KUNSTHALLE)’란 현대예술을 아우르는 전시 공간(Art Hall)을 뜻하는 독일어로, 전당 앞 민주광장에 설치되어 아시아 서브컬처 문화공간의 거점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가칭)쿤스트할레 광주'는 컨테이너 박스를 방형으로 배치해 그 내부를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옥내 복합공연장(Multi Space)’, 국제적 신경향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현대미술 전시공간’, 옥외 벽면에 스크린 월을 설치하여 영상예술을 상시 전시하는 ‘미디어 스크린 월(Media Wall)’, 옥외 아트 공연장인 ’옥외 아트야드‘, 세계 각국의 아트 매거진 및 중요 서적의 열람기회를 제공하는 ’아트 라이브러리‘, 방문자간의 만남의 장소로서 네트워크 형성 및 휴식의 공간인 ’아트 라운지‘로 조성된다.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가칭)쿤스트할레 광주' 국문 명칭 공모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www.mcst.go.kr) 및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www.cct.go.kr) 홈페이지의 쿤스트할레 명칭공모 팝업창에서 응모서를 내려받아 작성, 이메일로 응시하거나 추진단으로 우편,팩스 접수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명칭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지리적․역사적 특성, 상징성, 대중성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당선자는 4월 23일(금) 발표하며 최우수작 1인 100만원, 우수작 2인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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