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간 환경부에서는 동물실험 결과 생식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프탈레이트 가소제의 안전관리를 위해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어린이 장남감 및 수액백, 혈액백 등에 프탈레이트 가소제 제조 및 사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업경영 리스크 저감에 기여하고자 산업계와 프탈레이트 가소제 사용제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왔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협약참여사들은 동 협약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프탈레이트 가소제 사용제한 노력을 증진하고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 전문가, 기업대표,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들로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회는 협약참여사를 대표해 바이닐환경협의회, 완구공업협동조합, 중외제약, 녹십자MS 등과 환경부 관계자, 시민단체, 전문가등 11명으로 구성했고 산업계에서 의장(바이닐환경협의회 이양훈 사무국장)을, 시민단체에서 간사(환경운동연합 고도현 감사)를 맡기로 했다.
향후, 협의회에서는 프탈레이트 가소제에 대한 적정 규제범위 및 안전관리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하고 국내․외 정보 교류 등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환경조성 등 각 분야 이해관계자 의견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협의회 운영으로 프탈레이트 가소제 사용제한 자발적 협약의 자율적 실천 및 실천사례 발굴․전파로 국내 프탈레이트 가소제의 안전사용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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