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출신들이 제11회 아라베스크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지난 4월 18일~29일 러시아 페름 차이코프스크 오페라 발레극장에서 개최된 ‘제11회 아라베스크 콩쿠르(11th Competition of Ballet Dancers Arabesque-2010)’에서 무용원출신 정영재(26세, 실기과 졸업, 국립발레단)씨가 그랑프리를 차지하고, 김윤식(22세, 실기과 4년)씨가 남성부 3등을 차지하는 등 각 부문에서 대거 입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상 수상자인 정영재씨와 파트너상을 받은 김리회(23세, 실기과 졸업, 국립발레단)씨는 심사위원상과 예까쩨리나 막심과 블라지므르 바실례바상도 함께 수상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좌:김리희, 우:김윤식)
남성부 3등에 오른 김윤식씨와 권세현(21세, 실기과 3년)씨는 현대무용상을 공동수상했다.
올해 11회를 맞은 아라베스크 콩쿠르는 1990년 처음 시작되어 세계 각국의 무용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심사위원장 발시리에프 블라지미르 빅토르비치를 포함해 12명의 심사위원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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