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는 정부에 대한 모든 민원·국민제안·정책토론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인터넷 국민소통 창구로, 모든 행정기관(중앙부처·지자체·해외공관), 사법부 및 주요 공공기관이 연결되어 있으며, 올 울산·충남·경기교육청 등을 시범통합하고 2011년까지 전국 교육청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월 16개 시·도교육청 민원 담당자 협의회에서 합의한 대로 우선 희망 기관을 중심으로 시범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8일, 울산광역시 교육청과 관내 2개 지역청을 통합 완료해 운영 중이다.
울산교육청은 국민신문고 통합이후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민원 배정과 협조처리로 공문서 감축 등 행정효율성이 크게 향상됐고 민원처리시간 단축 및 불만족 민원 A/S 등으로 민원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동안 시·도교육청으로 신청되는 민원은 타 부처 또는 관할 지역청 간 협조처리나 이송․이첩이 필요한 경우, 별도로 공문서를 생산하거나 우편으로 민원서류를 이송하는 등 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온라인 협조처리 및 이송·이첩 체계를 갖추고 있는 국민신문고와 통합,운영함으로써 이러한 행정 불편사항을 해결함과 동시에 민원인이 어느 시·도교육청이나 지역청으로 온라인 민원을 신청하더라도 해당 기관으로 배정,처리하게 되고 처리 과정과 결과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게 되는 것이다.
또한, 민원 신청 시에 기 처리된 유사 사례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유사사례 표출기능‘과 ’민원·정책Q&A 민간포털 제휴 서비스‘를 교육청까지 확대함으로써 교육 분야 민원과 관련한 정보의 접근성과 민원 사전예방 효과도 높일 수 있게 된다.
국민신문고는 이 밖에도 대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외국어민원창구 개설, 불만족 민원 AS제도, 민원 담당자·부서 기피신청 등 다양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운영해 가고 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앞으로 충남(5월), 경기교육청(6월)에 이어 1~2개 교육청을 추가로 통합·운영하면서 국민의 요구사항과 일선 공무원들의 개선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후 전국 교육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국민신문고 통합을 통해 교육 분야 민원서비스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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