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월 28일 실시하는 상반기 재·보궐선거의 공정하고 완벽한 관리를 위해 중앙선관위 및 재·보궐선거 지역을 관할하는 6개 시·도선관위 간부와 8개 선거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참석시켜 6월 18일 선거관리 대책회의를 과천 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2009년 10월 1일부터 2010년 6월 28일까지의 사이에 재․보궐선거의 실시사유가 확정되는 때에는 오는 7월 28일에 그 선거를 실시한다.
6월 17일 현재까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서울 은평구을, 인천 계양구을, 광주 남구, 강원 원주시, 강원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을로서 모두 8곳이며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자는 각각 8명, 5명, 4명, 12명, 6명, 6명, 3명, 5명으로 모두 49명이다.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에 연이어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서 정당마다 선거의 결과가 정국의 주도권 확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해 당력을 집중하는 등 선거분위기가 조기에 과열될 것으로 보고 선관위로서는 이번 선거도 반드시 공명선거로 관리하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대책회의를 하게 되었다.
따라서 각 지역별 선거상황을 분석해 현지 실정에 맞는 관리․단속․홍보 방안을 마련하되, 특히 위장전입이나 부재자허위신고 등을 철저히 방지하고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안내․예방활동을 강화함과 동시에 시․도 광역조사팀을 운영하는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하계 휴가시기와 겹치는 이번 재·보궐선거의 경우 정당·후보자들의 치열한 경쟁과는 대조적으로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투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참여 방문홍보단’의 운영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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