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환경부는 한국패션협회와 오늘 28일에 섬유센터에서 공동으로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과 여름철 건강 증진을 위한 ‘쿨맵시토론회’를 개최한다. 의류제조․유통업체 관계자 및 패션학과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해 쿨맵시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시행에 따른 기후변화대응 정책방향과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탄소성적표지제도 등 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사무실 등 건물 부분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25%이상이며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의 55%이상을 냉․난방비가 차지한다. 따라서 건물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물의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것을 위해 손쉽게 실천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쿨맵시이다.
클맵시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낸다는 의미의 영어 ‘Cool’과 옷을 차려입은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가 조합돼 만들어진 말이다.
이 복장착용으로 사무실 실내온도를 2도 높일 경우 연간 197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소나무 1억6천6백만 그루의 소나무가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이렇듯 쿨맵시 복장은 사무실 냉방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냉방 비용과 온실가스 발생량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패션이다.
환경부는 “쿨맵시 착용 문화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유망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패션 및 유통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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