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제1회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대회가 2010년 7월15일, D-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청소년올림픽대회는 IOC회원국인 전 세계 205개국 4,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년 8월14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 및 청년대사 운영
14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청소년올림픽대회는 런던 하계올림픽과 동일한 26개의 종목이 펼쳐지며 특히 3:3농구, NOC 연합 릴레이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벤트 형태로 개최된다.
무엇보다 청소년올림픽은 올림픽 가치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보다 효율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스포츠 대회와 함께 문화․교육프로그램(CEP: Culture & Education Programme Activities)을 병행, 기존의 올림픽과 차별화를 두었다.
그리고 IOC는 최초로 개최되는 청소년올림픽의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청년대사를 선발하여 블로그 및 온라인 홍보와 대회 기간동안 참가 선수단과 함께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KOC는 전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인 안은희 선수를 대한민국 청년대사로 임명했다.(블로그: http://blog.daum.net/yog_korea)
YOG 성화 8월 3일 서울에 도착
한편,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7일, 대한민국 서울을 아시아 대륙의 성화 유치도시로 선정한 바, 청소년올림픽 성화는 2010년 7월 그리스에서 채화되어 베를린(독일), 다카(세네갈), 멕시코시티(멕시코), 오클랜드(뉴질랜드)를 거쳐 2010년 8월 3일(예정)에 대한민국 서울에 도착해 4일 서울시 일대에서 봉송행사를 갖고, 8월 6일 최종적으로 싱가포르에 안치된다.
한국선수단, 총 102명 파견
KOC는 양궁, 배드민턴, 농구(3:3), 펜싱, 체조(기계), 유도, 근대5종, 사격,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레슬링, 수영(경영), 역도, 핸드볼(남), 하키(여), 육상, 요트 등 총 18종목 102명(선수 73명, 경기임원 20명, 본부임원 9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선수단 중에는 탁구의 김동현, 양하은 선수등 총 10명의 현 국가대표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결단식은 성화봉송 행사가 개최되는 8월 4일(수),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선수단은 8월11일(09:00, SQ603)과 8월12일(09:00, SQ603)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출국하게 된다.
청소년올림픽, 자크로게의 강력한 지지로 추진
청소년올림픽은 2007년 7월 5일 제119차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자크로게 IOC위원장의 강력한 지지 하에 동․하계올림픽에 이어 IOC의 공식 국제종합 대회로 추진됐다.
IOC는 205개 전체 NOC의 참가를 목표로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는 나라일지라도 NOC당 최소 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국제연맹과 IOC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출전자격에 보편성 원칙을 따르고 연령대별로 최고의 선수가 참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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