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기자]
이스타항공(www.eastarjet.com)이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지식투표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저비용항공사’ 설문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23일 한 네티즌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지식투표 게시판에 자신의 여행경험에서 느낀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저비용항공사는?"이란 제목으로 투표를 개설했다. 이후 760명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스타항공(329표)에 이어 제주항공(270표), 에어부산(16표), 진에어(13표)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다음 지식투표는 항공사의 마케팅 이벤트가 아니라, 한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개설한 게시판에 우연히 들른 네티즌들이 선택한 내용이라는 점과 소비자들의 인식과 선택이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장군님'이라는 아이디의 이용자는 "이스타항공 서비스는 저렴하지 않더군요"라는 말로 이스타항공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고, 아이디 'eyes64' 이용자는 "이스타는 승무원 유니폼도 너무 예쁘고, 비행기도 너무 예쁘고, 승무원들이 친절하더군요. 겸손한 항공사라고 생각해요"라는 댓글을 달아놓았다.
이스타항공 송기택 홍보실장은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국내 저비용항공사 소비자만족도 종합 1위에 이어 이번에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1위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색다른 기내디자인과 서비스, 제휴사를 통한 다양한 고객혜택 등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부정기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지난 7월 22일에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국제선 정기취항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중국 연길, 일본 각 지역으로 부정기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선 성수기 탑승률 97%이상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력으로 LCC항공사 대중화에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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