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신경화 기자] 환경부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고향가는 길에 연료비를 절약하면서 온실가스도 저감하고, 안전도 보장되는 1석3조 친환경운전 요령 5가지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추석명절(9.21~23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4,687만명이 도로교통을 이용하여 귀성․귀경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체증(서울~부산 약8시간 예상)으로 인한 연료 낭비 및 자동차 배출가스, 온실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환경 운전의 지혜를 발휘함으로써 연료소모를 최고 36%이상 줄이고 배출가스를 줄여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 휘발유를 싸게 파는 주유소를 찾는 노력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의미있는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경제속도(60~80km/h)로 정속주행 또는 교통정체시 급가속‧급감속 등을 피하는 운전을 통해 30~40%의 연비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대기오염물질은 40%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둘째,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한다. 적정한 타이어 공기압* 유지 시 1~3%의 연비개선 및 2~6%의 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셋째, 가장 단순한 원리로 정체 시간대를 피해 차량을 운행 함으로써 10~20%의 연비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넷째와 다섯째로 주간운전(전조등 사용안하기)과 에어컨 작동을 하지 않고 창문개방으로 실내온도를 조절 시 5~25%의 연비개선과 9~57%의 오염물질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친환경운전을 통해(서울~부산 왕복, 800km, 휘발유 1,700원 기준) 38,420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약하고, 대기오염 물질 저감 뿐 아니라 안전운행도 보장 받을 수 있어 1석3조의 기쁨을 누리는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환경부는 일반인들이 친환경운전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정보를 상시 습득하여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운전에 관한 책자 발간, 포털사이트 운영, 집합교육 실시 둥 다양한 교육·홍보사업을 적극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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