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신경화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8일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성남 수정구 소재)에서 종이와 시청각 기록물의 보존·복원 신기술과 관련된「2010년 보존복원기술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한국․미국․일본 3개국의 9개 기관이 함께 모여 보존복원 분야의 공동 관심사와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국가기록원을 비롯해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등 인류문화유산을 후세에 전승하는 공통점을 가진 기관들이 모두 모여 보존복원기술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서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기록관리 학계, 전문가, 학생, 관계기관 등 국내․외 기록관리 관계자들 약 150여명이 보존복원 분야 기술의 세계적 흐름 및 동향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이경옥 국가기록원 원장은 “국제학술세미나의 개최를 통해 국제 보존복원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최신 연구정보 및 국제적 흐름을 파악하고 공유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내적으로는 한국 보존복원기술의 현 주소를 되짚어보고 향후 기술개발 방향 설정에 활용하는 기회, 국제적으로는 보존복원 분야에 있어 한국의 선도적인 수준과 역량을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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