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21세기 ‘더 큰 대한민국’ 구현의 원동력은 바로 교육에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한 국가대표 교육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윤은기)과 한국교육방송공사 EBS(사장 곽덕훈)는 11월 2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양 기관장 등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질의 교육 컨텐츠 확보 및 공익적 역할 극대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자료(영상, 문헌)의 상호 공유,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청각 자료의 활용이 중시되는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공무원교육 관련 방송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제작하고, EBS의 완성도 높은 영상자료를 공무원 교육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공공 부문의 대표 교육기관인 중앙공무원교육원과 EBS가 더 큰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교육과 미디어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보자는 데 뜻을 모아 추진됐다.
윤은기 원장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한국이 G20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세계 질서를 선도하는 첫 발을 내디딘 만큼, 공무원들도 ‘더 크게, 더 빠르게, 더 공정하게’ 생각의 틀을 바꾸는 교육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EBS와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교육비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좌뇌형 엘리트인 공무원들의 우뇌를 깨우는 양뇌형 교육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곽덕훈 사장은 “EBS의 좋은 프로그램들이 공무원 교육에 널리 활용되는 것은 공무원 뿐만 아니라 EBS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중공교와의 협력이 EBS의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고, 공직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EBS가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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