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신서경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연앙)은 전년도에 「수도권지역 조깅‧산책로 Best20」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에도 대기환경이 쾌적하고 주변 환경이 좋은 조깅․산책 코스 10곳을 추가로 선정해 발표했다.
전년도「수도권지역 조깅‧산책로 Best 20」보도자료 발표에 따른 지자체 및 여론의 관심도가 높아, 올해에도 대기측정망 오염도 자료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해 조깅‧산책로의 길이가 2km 이상인 코스를 대상으로 10개 코스를 추가로 선정했다.
「조깅‧산책로 Best10+」는 수도권 지자체(시‧군‧구)에서 추천 받은 95개소의 조깅‧산책로 중 전년도에 Best 20에 선정되지 않은 코스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번에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는 「수도권지역의 조깅·산책코스 Best 10+」로 경기도에서 장자호수공원 등 2곳, 서울시에서 삼청 와룡근린공원순환산책로 등 7곳, 인천시에서 계양산 산림욕장 1곳을 선정했다.
선정방법은 우선 2009년도 수도권지역의 대기오염물질 5개 항목(SO2, CO, NO2, O3, PM10)에 대한 시간평균농도를 기반으로 산출한 통합대기환경지수의 등농도선(Surface mapping system, Surfer)을 분석한 결과, 20개소를 1차로 선정했다.
또 현장조사를 통한 대기환경과 쾌적성에 영향을 미치는 코스완성도, 코스관리, 안전성, 주변경관, 접근성, 편의시설 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10곳을 선정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선용에 도움을 주기위해 대기환경질이 우수한 조깅‧산책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자체로 하여금 양질의 생활체육시설을 보급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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