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권소현 기자] 고용노동부는 국민제안을 받아 워크넷의 구직신청서에서 어려운 용어는 자동적으로 쉽게 설명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예를 들면 ‘결혼이민자’라는 항목에 대해 많은 구직자들이 결혼 여부를 묻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컴퓨터 화면상에서 ‘결혼이민자’ 항목에 마우스를 대면 ‘우리나라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으로 해설문이 나타나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같이 국민들이 불편한 사항에 대해 10월중 일반 시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민제안을 받아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4명에게는 50만원, 장려상 6명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병기 정책기획관은 “고용노동부 업무에서 불편함을 느낀 국민은 주저 없이 제안해 주시기를 요청하며, 제안사항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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