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행정안전부 로고송 ‘행정안전부와 함께’를 제작․헌정해 화제가 됐던 가수 태진아씨가 행안부로부터 받은 로고송 제작 관련 부대비용 전액(5백만원)을, 얼마 전 공무 중 불의로 사고로 사망한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진아․마야․이루씨는 행안부 로고송을 무료로 작곡하고 노래해서 행안부에 헌정하였고, 관련 부대비용(음향 및 녹음 시설 사용료, 로고송 CD 제작비 등)으로 소요된 금액(500만원)을 행안부가 실비 보전 차원에서 사례금으로 지급했다.

태진아씨는 “공무 수행 중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소방공무원의 가족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연말이 다가올수록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다소 주춤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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