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부산-타이베이 취항일을 내년 1월 27일로 확정하고 매일 왕복 1회 운항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에어부산은 1월 초 A321-200 항공기를 새로 도입할 예정으로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이며 최대 220석 운영 가능하지만 쾌적한 여행을 위해 좌석 간 거리를 여유있게 조정해 195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에어부산은 이 노선에서 기내식을 핫밀(Hot Meal)로 제공하고 승객이지루해 하지 않게 기내 에어쇼(In-Flight Airshow)나 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오디오 및 오버헤드빈(Overhead Bin) LCD 모니터도 갖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모든 서비스는 저비용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에서도 노선별 맞춤서비스 등 서비스 차별화를 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부산과 타이베이를 오가는 항공사는 외항사 한 곳 뿐이며 이번 에어부산의 부산-타이베이 노선 취항은 국적항공사 최초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타이베이는 여행객뿐 아니라 화교 및 각종 단체들의 교류와 방문이 잦은 곳이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을 유치,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국내선을 이용한 서울과 제주 등 타 관광지와의 연계가 가능해져, 부산 지역은 물론 한국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항 스케줄
편명 / 구간 / 출발시간 / 도착시간 / 운항시간 / 요일 / 기종
BX701 / 부산-타이베이 / 11:20 12:40 / 2시간 20분 / 매일 / A321
BX702 / 타이베이-부산 / 14:00 17:10 / 2시간 10분 / 매일 / A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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