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환경부는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해 전북지역 4개 시․군(전주, 익산, 김제, 완주)과 협약 체결해 추진 중인 '새만금 유역 CSOs 및 초기우수 처리시설 설치사업 (1단계)'을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새만금 유역 CSOs 및 초기우수 처리시설 설치사업(1단계)'은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했으며, 공사입찰 공고 및 기본설계 적격심의를 거쳐 지난 24일 실시설계 적격자로 1권역은 대우건설 컨소시엄, 2권역은 고려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새만금 유역 CSOs 및 초기우수 처리시설 설치사업(1단계)'의 공사기간은 총 36개월로 우선시공분에 대한 공사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새만금 유역 CSOs 1단계 사업규모는 총저류용량 174,500톤으로 전주시 130,000톤 2개소, 완주군 5,500톤 1개소, 익산시 28,000톤 3개소, 김제시 11,000톤 2개소에 설치 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시행으로 BOD 기준 0.01~2.33mg/L의 수질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추어 녹색기술 및 친환경 설계기법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최소화 방안을 수립했고, 친환경건축물 인증 최우수 등급으로 계획했다. 또한 금회 1단계 시설은 하수처리장 여유부지, 하천고수 부지, 하상 등 다양한 부지와 저류시설 상부는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시설, 생태공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새만금 유역 CSOs 및 초기우수 처리시설 설치사업 (1단계)'을 2013년까지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공사기간 중 CSOs 및 초기우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CSOs 및 초기우수 저류시설에 대한 사업효과를 평가하고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등 차세대 하수도인 CSOs 저류시설의 확대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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