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배종범 기자] 국내 우수 인재들이 환경관련 주요 국제기구에 진출하게 된다. 환경부는 2009년에 이어 ‘국제 환경․규제정책 전문가 양성’ 2기 과정 운영을 통해 총 15명을 환경관련 국제기구에 인턴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국내전문교육 과정을 마치고 선발된 이들은 12개 국제기구에 파견돼 최대 6개월 동안 근무하며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녹색경제 등 국제사회의 주요 환경현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게 된다.
환경부는 지난 7월부터 6주 동안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국제기구 근무에 결격 사유가 없는 50명을 선발,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을 통해 국내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동 교육을 통해 지원자들은 6주 동안 국제환경규제 및 주요 환경정책에 대한 교육을 통해 다양한 국제환경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소양을 쌓았으며, 수료자 중 우수한 성적을 받은 총 15명을 인턴십 대상자로 선발해 주요 환경관련 국제기구에 파견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실시한 제2기 국제환경규제․정책 전문가 양성과정이 국제환경문제에 대한 전문 인력 확보에 기여하고 국내 우수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에 교두보를 제공할 것이다”며 “국내전문교육과정 수료자에 대해서도 국내․외 유관기관에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09년에도 동 과정의 운영을 통해 12개 국제기구에 14명의 인턴을 파견한 바 있으며, 2011년에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국제환경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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