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청년벤처기업과 미래 신성장동력 중소기업 등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일선에서 정책의 작동 여부를 직접 점검하고 향후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2011년 희망경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6% 경제성장과 세계 7위의 수출대국으로 발돋움했다. 올해는 이러한 경제 회복추세를 유지하면서, 미래 성장잠재력을 충전하기 위해 청년 벤처기업과 새로운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이 자라날 수 있는 토양을 확충해야할 중요한 시점.
김총리는 17일 경원대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청년벤처기업과 오찬간담회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아산생명과학연구소에서 바이오분야 기업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애로를 청취했다. 이어 입주기업 현황과 지원내용 등 보육센터 현황을 보고받고, 3개 입주기업의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았으며, 청년벤처기업인 22명과 오찬간담회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오찬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의 부족한 현장기능인력 지원을 위해 2012년 폐지예정인 산업기능요원제도에 대해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고 기타 10여개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에서 꼼꼼하게 검토해서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김총리는 “현장과 소통을 강화해서 제대로 된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 정책건의는 꼼꼼하게 검토해서 반영토록 관계부처에 지시하고, 앞으로도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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