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호근 기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그 동안 운영해 오던 화학물질 관련 홈페이지의 이용 편의성과 활용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화학물질정보 포털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별 사이트에서 운영하던 화학물질 정보시스템, 신규화학물질 유해성 심사 시스템, 유독물 분류․표시(GHS) 지원시스템, 화학물질배출량 정보공개시스템 및 배출량조사 지원시스템을 하나의 웹사이트로 묶어 사용자가 화학물질 관련 정보를 한 사이트에서 한꺼번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화학물질정보 포털서비스에서는 일반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 정보, 배출량 자료 뿐 아니라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을 준수해야 하는 화학물질 산업체에 필요한 유해성 심사, 유독물 분류 표시 등의 정보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유해화학물질(유독물, 취급제한·금지물질 등)의 경우에만 한글명으로 검색이 가능했다. 그러나 일반 화학물질이라고 해도 국민들이 자주 접하는 물질[예 : 나프탈렌(Naphthalene), 개미산(Formic acid) 등]은 한글로 검색 가능하게 하는 등 화학물질정보포탈의 기능과 컨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정보를 보다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화학물질정보 포털서비스 제공으로 앞으로 이용자가 연간 15만명에서 20만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해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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