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배종범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일본에서 귀국하는 항공 탑승객 중 희망자에 한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방사능 게이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안전기술원은 16일 오후부터 인천국제공항에 방사능게이트 설치하고 17일 9시 입국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공항 내 총 2개소에 설치되는 방사선게이트는 일반 방사선측정기로 탐지 불가능한 소량의 방사능일지라도 탐지 가능할 만큼 고감도 탐지기로 G20 회의 기간에도 이미 사용된 바 있다. 아울러, 일본행 여행객들이 많은 김포 공항에도 2개소의 방사능 게이트를 추가 설치해 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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