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한기호 국회의원은 지난 1998년 이후‘신병 군인 만들기’계획에 의거해 폐지됐던 신병훈련소 면회제도가 13년 만에 전격 부활됐다고 29일 밝혔다.
신병훈련소 면회제도 부활은 한기호 의원이 지난해 7월 재보궐 선거 당시 공약이었으며, 당선이후 국방위와 국방부 국정감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부활의 당위성을 역설해 왔고, 그 결과 국방부는 신병훈련소 면회제도 부활하기에 이르렀다.
국방부가 한나라당 한기호 국회의원에게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신병훈련 1차 수료식 후 영내 면회 실시를 원칙으로 하되, 각 군 및 각급부대 실정을 고려해 사전에 준비된 부대는 시일을 앞당겨서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병훈련 수료 시 가족면회를 시행하기로 한 배경은 육군의 신병훈련이 1차(5주), 2차(3주) 훈련체제로 전환돼 1차 신병훈련 수료 후 면회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갖고, 2차 훈련에 임한다면 신병훈련의 성과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기호 국회의원은 “이번 신병훈련 수료 시 가족 면회 시행으로 신병 및 부모의 심리적 안정에 따른 훈련 성과 제고와 침체된 접경지역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대군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며“국방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뤄진 성과이며 이번 조치는 부분적으로 허용된 만큼, 지속적으로 국방부와 협의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