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4월 1일 무인 환경방사선 자동감시기를 설치하기 위해 독도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우리 땅 독도에 환경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왔다”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최근 국내에서도 극미량이지만 방사성 물질이 검출 됨에 따라, 방사능 수치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관련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12개 지방 측정소의 대기부유진 방사능 측정결과를 매일 발표하고 있으며 지역별 방사능 수치는 주요 포털사이트와 교과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감시기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70개의 환경방사선 감시기와 같은 기기로, 하루 정도의 시스템 검사를 거쳐 4월 2일 부터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교과부는 향후 동해안을 비롯한 우리나라 해안의 해수와 해양생물, 토양과 전국의 22개 정수장의 수돗물에 대한 방사능 물질을 분석(주 1회)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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