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기자] 교육과학기술부, 국사편찬위원회,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등학교 ’한국사‘를 필수로 배우게 하는 것을 포함한 「역사 교육 강화 방안」을 공동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된 ‘역사 교육 강화 방안’은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우리 영토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고등학교‘한국사’필수 과목화로 그동안 고등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되어 있던 ‘한국사’를 ’12학년도 입학생부터 계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이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높이도록 하였다. ‘한국사’ 과목의 필수화는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반드시 그리고 지속적으로 우리 역사를 가르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역사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해 개선한다. 특히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유발이 될 수 있도록 탐구·체험 요소 등을 강화하고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긍정적이면서 미래 지향적인 내용 요소를 강화하며,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관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세번째로는 학습의 즐거움을 살리는 역사 교육 구현으로 암기·지식 전달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역사 수업을 토론·탐구·체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다양한 수업 모델 및 학습 자료를 개발·보급하며 각종 교원 연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지막으로 역사 교육을 위한 지원 체제 구축으로 ‘한국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역사교육이 가능하도록 역사 교육을 위한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또한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교육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전공 교과에 관계없이 ‘한국사 소양(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을 갖춘 교사를 임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적극 검토하고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한국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역사 교육 강화 방안이 현장에 적용되면 한국사 교육이 한층 강화될 것이며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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