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도은경 기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수도 미보급지역 먹는물 수질검사 무료지원 MOU체결’을 통해 「수도미보급지역 먹는물 수질검사 무료지원」을 오는 5월 11일부터 3년에 걸쳐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총 5,835지점이며 올해는 경기․강원․경북지역 1,543개소에 대해 먼저 실시하게 된다. 검사항목은 일반세균, 대장균군 등 마을상수도 및 먹는물 공동시설 수질검사항목 중 기준초과 가능성이 있는 23개 항목이다. 2차년도에는 국가 시책 등으로 인해 개인 재산권 사용에 제약을 받고 있는 댐주변 지역이나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무료 지하수 수질검사는 저소득층, 환경서비스 수준이 취약한 지역 및 계층, 어린이․노약자 등 환경 민감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물 환경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이다”며 “검사 후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와 협의해 적절한 시설개선 등의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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