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여성가족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작곡가 방시혁, 김정인 어린이의 가족사랑품앗이 참여로 제작된 ‘가족송’을 발표‧보급한다.
여성부는 그동안 일,가정양립 및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의 정시퇴근 일터 만들기를 통한 가족사랑 실천 참여를 유도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공식 로고송이 없어 사업장별로 제각각의 노래가 활용돼 아쉬웠던 터에, 방시혁 작곡가와 김정인 어린이의 재능기부로 직장 및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족송이 탄생됐다.
금번 가족사랑의 날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곡가 방시혁 씨는 “최근 동요작업도 하고 정인 양 멘토로도 활동하면서 남녀노소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터에, 여성가족부의 가족사랑 품앗이 제안을 받아 흔쾌히 동참하게 됐다”며 “가족송이 성인에게는 가족이 생각나고 마음 따뜻해지는 노래,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재미있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한민국 가족 응원송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족간의 사랑과 고마움, 함께하는 행복 등의 내용을 담은 가족송은 오는 11일 웹상 음원공개 및 12일 가정의 달 및 부부의 날 기념행사에서의 무료 CD 배포를 시작으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가족친화기업을 비롯한 기업 등에 제공돼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실천을 위한 정시퇴근 알림송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성부 백희영 장관은 “가족송 보급을 계기로 직장 및 가정에서 가족사랑 실천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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