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 도서로 ‘아이패드 혁명’, ‘도로와 환경’ 등 389종이 선정됐다. 문화부 우수 학술 도서 선정 지원 사업은 문화부가 국내 학술 출판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출판 진흥 정책 사업으로 철학, 예술, 사회과학 등 총 10개 분야의 우수 도서를 선정하고 이를 구입․배포함으로써, 국내 출판 산업의 육성 지원과 국민 독서 문화 향상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2010년 4월 1일부터 2011년 2월 28일 기간 중에 국내에서 초판이 발행된 학술 도서 중에 신청된 도서 3,246종을 대상으로 70명의 심사위원이 1개월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총류 8종, 철학 21종, 종교 15종, 사회과학 147종, 순수과학 15종, 기술과학 75종, 예술 16종, 언어 18종, 문학 43종, 역사 31종 등 10개 분야에서 총 389종의 도서를 우수 학술 도서로 선정했다.
올해 선정 도서에는 ‘아이패드 혁명’, , ‘스마트 워크’, ‘SNS와 스마트세상 이해’ 등 스마트 기기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가 만들고 있는 스마트 세상 관련 도서와 함께 ‘환경문화와 생태민주주의’, ‘숲 유치원’ 등 환경 문화 도서가 눈에 띄었다.
문화부는 선정된 도서에 대해 총 40억 원을 투입, 1종당 1천만 원 규모로 총 24만 여권을 구입해 공공 도서관, 병영 도서관 및 전문 도서관 등 970여 개소에 배포하게 되며 이는 지식 및 문화의 양극화 해소와 국민의 독서 문화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389종의 우수 도서는 온라인 서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될 계획이다. 2011년 문화부 우수 학술 도서 선정 목록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www.kp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