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범죄 스릴러 소설의 거장 마이클 코넬리의 베스트셀러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가 원작이다. 미국 최고의 로맨틱 가이 ‘매튜 맥커너히’가 돈이 되는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링컨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속물 변호사 ‘미키 할러’역을 맡아 연기력을 과시하고 여기에 미키 할러와 정면 대결을 펼칠 악랄한 의뢰인 ‘루이스 룰레’역은 ‘라이언 필립’이 맡았다.
그동안 작품성 있는 영화들을 통해 연기력을 다져온 ‘라이언 필립’은 선과 악의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영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돈벌이가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속물 변호사 미키 할러가 현장에서 흉기에 의한 폭행과 중상해 혐의를 받은 재벌 청년 루이스 룰레의 변호를 맡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루이스 룰레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레지나 캄포 폭행사건에 개입하게 된 미키 할러.
그는 증거 수집을 위해 사건을 조사하면서 점점 룰레의 유죄를 의심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15년 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갇혀 있는 예전 다른 의뢰인의 사건 렌테리아 살인 사건과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변호사의 비밀유지특권이라는 사법제도의 장치 때문에 루이스 룰레가 명백한 범인이라는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키 할러는 그 어떤 증거도 이용할 수 없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영화는 팽팽한 긴장과 스릴이 변호사와 의뢰인의 반격을 거듭하는 게임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기존의 범죄 스릴러에서는 보지 못했던 변호사 대 의뢰인의 긴박감 넘치는 대결 구도를 세련되게 그려냈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6월 16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