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롯데카드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5월 MVP'에 '적토마' 이병규(37·LG 트윈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병규는 지난 5월 한 달간 25경기에 출장해 95타수 38안타, 7홈런, 18득점, 25타점, 타율 0.400을 기록하며 타율, 타점, 최다안타에서 각각 1위와 홈런 공동 3위를 차지하는 활약과 함께 팀이 선두 경쟁을 펼치는데 있어서도 큰 공을 세웠다.
이런 결과로 인해 이병규는 기자단 투표 22표 가운데 9표(40%)를 득표해 8표를 획득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29)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MVP를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게된다. 이병규는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만큼의 야구용품을 서울 서대문애 있는 홍은중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병규는 "이번에 내가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팀 또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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