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양윤진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한국화학연구원 후원으로 2011년 UN지정 ‘세계화학의 해’를 기념한 과학예술특별전 ‘마리 퀴리, 예술을 보다’ 를 6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상설전시관 내 과학예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기 위해 마리 퀴리(Maria Skłodowska-Curie)가 동양과 서양의 예술품을 본다면 어떤 해석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마리아 스쿼도프스카 퀴리(Maria Skłodowska-Curie, 1867년 11월 7일 ~ 1934년 7월 4일)는 프랑스식 이름인 마리 퀴리로 잘 알려진, 폴란드 바르샤바 출생의 방사능 분야의 선구자이며 노벨상 수상자이다. 2011년은 마리퀴리가 노벨화학상을 받은 지 1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산화와 환원의 예술 도자기, 안료의 꽃 단청, 사랑과 고귀함의 상징인 붉은 색의 케르메스, 금보다 비싼 청금석이 만들어내는 천상의 신비 푸른색, 연백(鉛白)색에 묻어 있는 죽음의 납 등 예술품에 숨어 있는 화학이야기를 통해 화학과 예술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과학관에서 한국화학연구원의 릴레이 특강이 계획돼 있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 남기기, 화학자의 시각으로 감상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과 한국화학연구원(www.krict.re.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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