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유성기업이 22일 오전 7시경 생산한 자동차 부품을 반출하려다 이를 저지하는 아산공장 조합원들과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했다.
조합원과 사측에서 고용한 용역직원이 몸싸움을 벌여 조합원 18명과 용역직원 6명이 다쳐 아산과 평택 등 인근지역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경에는 유성기업 아산공장 조합원들이 공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쇠파이프로 담장을 허물었고 이를 막기위해 사측에서 고용한 용역직원들은 소화기와 물로 대응하며 맞섰다.
또 경찰은 조합원과 사측에서 고용한 용역직원들의 몸싸움이 격해지자 4개중대 350여 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저녁에 건설노조 700여 명이 거점투쟁을 벌이고 있는 유성기업 아산공장 조합원들과 합세해 공장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은 더욱 팽배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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