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5개월 간 서울지역 소재 4개 구, 19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약 600명(도봉구, 강북구, 성북구, 강동구)을 대상으로 ‘취약아동 대상 신선한 과일제공 및 영양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저소득층 성장기 아동에게 신선한 과일․채소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과일에 대한 접근성과 섭취량 증가를 통해 아동의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아동․청소년들은 고열량 패스트 푸드, 잦은 탄산음료 섭취 등으로 인해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은 신선한 과일, 채소, 건강식품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과실류 섭취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학부모, 관할 보건소 담당자에게 사전교육을 실시했고 사업기간 중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월 2회 이상 영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사업 종료후 시범사업에 참여한 아동, 학부모, 보건소 담당자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동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후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