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호근 기자] 경남 거창에 위치한 거창국제학교(이사장 함승훈)는 수준 높은 교육과 선진 의료시스템을 자랑하는 헝가리의 데브레첸 국립의대와 진학협약을 통해 글로벌한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과정의 수업을 이수하고 헝가리 본교로 진학해 국제화 된 의학교육을 통해 국제의사로 거듭나는 거창국제학교는 데브레첸 국립 치·의과대학교와 공동주최로 의학영재캠프를 진행했다.
지난 7월 21~22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 캠프는 글로벌 의사의 꿈을 가진 초·중등학교 학생 12명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거창국제학교 가조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의학영재캠프에서는 데브레첸 국립 치·의과대학의 강의체험과 캠퍼스 투어, 입학설명회를 비롯해 두 차례의 특강으로 이어졌다.
이번 특강은 한 병리과의원 권오준 원장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의학’,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여성전문병원 백남선 병원장의 ‘암, 알아야 이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헝가리 데브레첸 국립 치·의과대학 교수와 거창국제학교 교수진의 지도로 의학실험과 보고서 작성 등도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에 거창국제학교 관계자는 “올 해 처음으로 진행된 캠프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이었다”며 캠프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거창국제학교는 참석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매년 의학영재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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