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국내 소셜커머스 선두업체 쿠팡이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이룬 성과 발표와 함께 앞으로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에서 확실한 1위 기업으로 입지를 다진 후, 그 실력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다.
쿠팡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쿠팡이 한국 및 미국 역사상 가장 빨리 성장한 이커머스 기업"이라며 "이러한 성장의 바탕엔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소셜커머스 기업이 갖춰야 할 기본 역량으로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규정, 이를 위해 고객센터 인원 충원 및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도입 등 고객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는데 우선 투자했다. 그 결과, 각종 고객만족도 조사(4,6월 반가격닷컴 고객만족도 조사, 잡메이트 대학생 대상 선호도 조사, 고객중심경영대상 등)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수상하며 올바른 소셜 쇼핑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소셜커머스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1월 소셜커머스 기업 최초 100만 회원 돌파 후, 매달 지속적으로 회원이 증가해 7월말 기준 회원수 518만명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을 쿠팡 매니아로 만들었다. 이런 회원수 증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지면서 월 거래액 또한 가파르게 상승했다. 쿠팡 측은 지난해 8월(1억9,000만원)과 올해 7월 거래액(300억원) 비교시 매출성장률이 20,000%로, 평균 전월 대비 63% 이상 월 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월 성장추세로 보아 올해 전체 거래액 3,0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업체로써 한국을 넘어 글로벌 소셜커머스 기업인 그루폰과 직접 경쟁하며 세계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