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양심의 호소 재단'(Appeal of Conscience Foundation)이 수여하는 `세계지도자상(World Statesman Award)'을 수상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양심의 호소 재단은 유대교 지도자인 아서 슈나이어 박사가 종교간 관용과 평화, 인권증진 등을 목표로 1965년 설립한 재단으로, 세계평화 증진, 민주주의 및 인권신장 등에 기여한 국가지도자들에게 매년 세계지도자상을 수여하고 있다.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2001년 김대중 대통령이 이 상을 수상했다.
이 대통령은 수상 연설을 통해 9ㆍ11 사태 10주년을 맞아 유족들과 미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대통령 개인의 가난에 대한 경험, 학생 운동 등 인생 역정을 소개하고 빈곤 극복에 있어 교육의 중요성, 대한민국이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주는 나라로의 성장 스토리, 공생 발전의 국정비전, 통일에 대한 비전 등에 대해 밝혔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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