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손지혜 기자] 환경부 소속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이하 과학원)은 김삼권 박사(환경건강연구부장)를 비롯한 과학원 소속 환경전문가 36명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2년 판에 등재된다고 22일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1899년 최초 발간 이 후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가장 오래된 세계적인 인명사전으로 각 분야에서 매년 세계적 인물 약 5만 5천명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이 등재돼 있다.
등재된 연구진을 살펴보면 학식과 덕망을 갖춘 부·과장 간부진 20명, 과학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연구관·사 16명 등 과학원 연구인력(242명)의 15%인 36명이 발행기관의 평가를 거쳐 등재가 결정됐다. 등재 된 36명의 전문가 중 김삼권 박사는 다이옥신 등 미량유해물질 전문가로 폐기물처리 및 대기관리 기술사를 보유한 연구 및 관리능력을 겸비한 간부 공무원이다. 최경희 박사(생활환경연구과장)는 현재 UNEP 잔류성유기화학물질(POPs) 검토위원회 부의장으로 재임 중으로 OECD·UNEP 등 화학물질 관련 국제회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 및 위해성평가 전문가다.
이번 세계 인명사전 등재는 과학원이 환경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최고의 환경연구기관으로서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 및 양성에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환경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씽크 탱크로 평가받는 과학원은 이번 세계인명사전 등재를 계기로 세계 일류 환경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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