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호근 기자] 오는 12월 14일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전국의 공공 체육시설을 한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공공 체육시설 이용 안내 서비스 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7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약 5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그동안 전국에 산재돼 있는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려면 각종 포털 사이트 및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공공체육시설 이용 안내 서비스(www.Sportsmap.or.kr)’와 ‘스마트폰 공공 체육시설 이용 안내 서비스(m.sportsmap.or.kr)’를 통해 위치, 운영 프로그램, 이용료 등을 한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문화부는 체육 시설 지역별 균형 배치 등 지역 상황에 맞는 주민 참여형 생활 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정책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문화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체육시설 지원 사업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부는 앞으로 2단계 사업을 통해 1단계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기타 체육시설과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보다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륜․경정 공익 사업 적립금 5억 원을 활용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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