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아이디 남천희 대표】젊은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온 실내 주거공간이 이제는 고령친화적 주거형태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토탈 인테리어 그룹을 표방하며 에코디자인사업에 주력해 온 한성아이디(www.hansungid.com) 남천희 대표는 고령화사회를 맞아 노년층을 배려한 ‘유니버셜 하우스(U-HAUS)' 사업에 닻을 올렸다.
실버타운과 같은 노인복지시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공동주거환경으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내 집과 같은 편안함과 안락함을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이다.
이에 따라 남 대표는 “주거공간이 사용자의 편의성을 반영하는 만큼 평균수명률이 높아지고 있는 우리나라도 노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감안한 주거문화로 탈바꿈 될 것”으로 향후 3~4년 뒤의 인테리어산업을 전망했다.
'U-HAUS'사업을 위해 남 대표는 일본 시즈오카현의 약자친화 디자인 사업에 관심을 갖고, 노인들의 신체적 특징과 생활패턴 등을 고려한 디자인 자료 수집에 여념이 없다. 그는 문턱을 없애거나 계단의 폭을 넓히기, 욕실이나 벽면에 안전손잡이 설치, 미끄러운 장판과 날카로운 모서리가 있는 가구 배제하기 등 노인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고령친화적 주거환경을 고려함과 동시에 공간과 어우러지는 디자인 제품 개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실제로 고령친화 주거공간의 시공경험을 갖고 있는 남 대표는 금번 'U-HAUS'사업을 통해 과거 에코디자인사업에서 보여줬던 선견지명과 추진력을 재확인 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991년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으로 가구제작, 아카데미까지 영역을 넓히며 인테리어업계 아성을 지켜온 남 대표는 ‘인재가 곧 재산’이란 생각으로 고용창출에 팔을 걷어 붙였다.
특히 인테리어 컨설턴트, 홈스타일리스트, 하우징마이스터 등을 양성하는 HNB디자인스쿨을 통해 수강생들의 적성을 발굴, 현장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무엇보다 이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연령·성별불문 한성아이디에 취업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져 실업문제 해소와 함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남 대표는 “인테리어업계가 고령친화적 주거공간 구축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U-HAUS사업이 당장 내일 수익이 창출되진 않겠지만, 고령화사회 노인들의 편익을 위해 꼭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을 내다보는 넓은 안목과 20년 축적된 노하우,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인본중심경영으로 미래 인테리어산업을 주도할 남천희 대표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렇듯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을 도모하고, 고용창출 및 인재개발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앞장서 온 한성아이디 남천희 대표는 <시시투데이> 주최·주관의 '2011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경영인 大賞의 쾌거를 얻었다.
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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