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양영구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한국보호지역포럼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철원군 DMZ 일원에서 ‘제4차 보호지역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보호지역 아카데미’는 국립공원과 습지보호구역 등 보호지역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예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09년 첫 실시됐다.
DMZ 일원은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신청서가 제출돼 있고 유전자원보호구역이 산재해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DMZ 일대에서 야생조류와 생태마을 등 생태계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우리나라 보호지역 현황과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의 참가자는 우리나라 자연환경 보전에 관심 있는 대학생(3학년 이상)이나 대학원생 중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한국보호지역포럼 홈페이지(www.paforum.or.kr)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숙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조도순 한국보호지역포럼 위원장은 “이번 보호지역 아카데미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미래 전문가를 양성하고 보호지역에 관심을 갖는 청년그룹의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