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마래다오홀딩스 천성현 회장】황칠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두릅나무과에 속한 상록활엽교목이며, 서남부 해안지역과 제주도에서 서식하는 한국고유수종이다.
광물이나 석유처럼 부의 축적을 가져오는 신비의 약용식물로 알려진 황칠나무는 조선시대에 이르러 수액과 수지를 분리·사용하며 수액은 금칠로, 수지는 안식향(安息香)으로 쓰였고 공납품으로 바쳐질만큼 진귀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런 황칠의 효능을 바탕으로 (주)마래다오홀딩스(www.maredaomall.com) 천성현 회장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며 신약,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의 개발·보급에 20년이 넘는 외길을 걸어왔다.
1989년 해남에서 ‘아침재농원’을 열고 본격적인 황칠연구를 시작하며 지인들과 사업을 벌였던 천 회장은 뜻하지 않은 내분으로 1998년 회사가 해체되는 아픔도 겪었다. 그 충격으로 청력을 잃었다고 할 정도다.
그러나 인고의 세월 속에서도 황칠이란 자연의 귀한 선물과 황칠사업의 무한 가능성은 그의 곁을 든든히 지켜줬다.
이에 천 회장은 몇 년 전부터 다시 황칠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현재는 장흥, 해남, 완도, 진도, 제주도 등에 (주)마래다오홀딩스가 결성한 황칠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원자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황칠을 활용한 음료 및 기능성식품에서 화장품, 비누, 샴푸, 치약 등에 이르기까지 신제품 개발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계열사업 다각화의 교두보도 마련했다.
실제로 (주)마래다오홀딩스는 2010년 3월 전남에 위치한 천연자원연구원, 수도권 대학 내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며 신물질 및 신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해왔다. 그 결과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천연자원연구원에선 황칠나무의 효능 및 효과에 대한 국제인증을 거쳐 전 세계에 특허를 신청 중에 있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주)마래다오홀딩스는 명차 소비국인 영국, 미국, 일본, 중국 등 각 국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의 길을 열고 있다.
천 회장은 “마래다오 황칠은 최상의 잎과 줄기를 엄선해 만든 제품으로 대한민국 일등 황칠 상품”이라며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 증진, 일상생활의 활력 증대 등에 탁월한 만병통치약”이라 강조했다.
특히 ‘마래다오 황칠 추출차’는 황칠의 원산지인 서남해안 도서지역에서 자란 10년 이상의 성목에서 추출해 만든 것이 특징이라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황칠나무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황금나무”라며 “황칠의 세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주)마래다오홀딩스는 마케팅 강화를 위해 전국적인 유통망 및 판매조직 구축에 힘쓰며, 2014년 출시를 목표로 5년째 황칠을 활용한 신약 연구에 몰두해오고 있다.
(주)마래다오홀딩스 천성현 회장은 황칠을 활용한 음료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보급으로 소비자 건강증진에 헌신하고 지속적인 신제품·신기술 연구개발로 고부가가치 창출과 해외시장 개척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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