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2월14일부터 17일까지 주 개최지인 전북 무주를 비롯, 서울과 전주, 강원도에서 펼쳐진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동계체전에서는 경기도가 종합 득점 1,316점으로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서울특별시와 강원도가 그 뒤를 이었다.
취재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되는 MVP에는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이인복(29, 포천시청) 선수가 그 영광을 차지했다.
이인복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바이애슬론 개인 20km, 스프린트 10km, 계주22.5.km와 크로스컨트리 40k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이인복은 "혹시나 하고 기대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막상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니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대표팀 감독님과 동료 등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에 지금까지 온 것 같다"면서 "나이가 많은 편이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늘 열심히 운동해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배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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