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엠파크병원 여준규 대표원장] 대구시는 지난 24일 23개 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앞으로 2년간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 등록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120여 곳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고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23개 선도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경북대병원, 동산의료원, 여성엠파크병원 등 12개 병원급과 고운미피부과, 김앤송성형외과, 메트로아이센터안과 등 11개 의원급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의료기관 중 특히, 여성엠파크병원(대표원장 여준규)은 제왕절개로 출산을 한 여성들에게 자연분만으로 다시 두 번째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브이백’ 시술로 대한민국 출산장려에 공헌을 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한 여준규 원장은 자궁의 무리한 혹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자궁을 드러내지 않고 혹을 제거하는 ‘복강경’ 수술로 그는 지구촌 모든 여성들에게 여성이 갖고 있는 권한과 아름다움을 지켜내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기술적 성과로 여성엠파크병원은 주한미군 제18의무사령부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수많은 미국인 여성과 가족들이 이 병원을 찾고 있어 이미 화제이다.
특히, 러시아여성 환자가 복강경 수술을 통해 혹을 제거했을 뿐 아니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고 자국으로 돌아간 후 여 원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방문한 일은(11월14~ 21일간) 일대 변혁적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대구시의 본격적인 의료관광을 위해 교두보를 다졌다 볼 수 있다.
이번 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여 원장은 “의료관광이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국가와 지역을 막론하고 환자 입장에서 환자를 위한 올바른 진료와 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게 제일 자신 있다고 여기는 복강경 수술과 브이백을 통해 되도록 많은 여성이 여성이라는 특권을 누리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열정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고 했다.
덧붙여 여 원장은 한 병원 원장으로써 개인적 역할을 넘어 대구시와 아시아 지역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도시와 도시가 연결되어 지속가능한 의료관광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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