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보호관찰소는 지난달 28일 다례문화계승보존회의 지원을 받아 관내 보호관찰을 받는 청소년 10명, 범죄예방위원 30명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본소 교육실에서‘다도예절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 모양은(17)은 “예절에 대해 학습한다고 해서 지루하고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 및 전통예절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개학하면 학교에서 좋은 친구, 좋은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춘천보호관찰소 관내 보호관찰을 받는 청소년들에게 전통다례예절을 통해 섬김과 나눔을 체험하는 자리다. 또한 자신의 내면감정 통제와 절제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 부여는 물론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군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써 정착 및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진행됐다.
다례문화계승보존회 김영실 회장은 “보호관찰을 받는 청소년과 범죄예방위원은 서로 생소한 만남이 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올바른 예를 통해 인격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의 날개를 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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