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수기자] 민주통합당 양천갑 차영 후보는 12일 양천갑 야권단일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이 양천갑을 가꾸지 않고 불모지로 방치해 지금은 자갈밭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영 후보는 "텃밭은 온갖 정성과 사랑을 다해 가꿔야지 가능한데 여당인 새누리당은 양천갑 지역을 방치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지역민들과 힘을 합쳐 양천갑을 자갈밭에서 다시 텃밭으로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합의로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된 차영 후보는 이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당과 양천에 헌신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차영 후보는 특히 상대를 비방하는 흑색 비방 선거를 하지않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차영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목1동에 야권연대 단일후보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의 출발을 알렸다.
한편 차영 후보는 이날 중앙일보가 엠브레인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8.1%의 지지율을 얻어 23.0%의 새누리당 길정우 후보를 앞선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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