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재혁 기자] 오는 26일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을 앞둔 12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강남구 삼성119안전센터와 지하철 선릉역, 강남 파이낸스센터를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시설관리자‧경찰 등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맹 장관은 정상회의 행사장을 관할하는 삼성119안전센터를 가장 먼저 방문해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 소방안전대책을 보고받고 행사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어 지하철 선릉역에서는 정상회의에 대비한 서울 지하철 안전관리 상황을 보고 받은 후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공기호흡기 착용시범을 참관하고 직원 및 순찰근무 중인 경찰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인근 역삼역과 연결된 강남파이낸스센터를 방문해 방화, 독극물 살포 등에 대비한 안전관리대책을 청취한 후 응급상황에 대비해 실내에 비치된 자동제세동기(AED) 시연을 참관했다.
맹형규 장관은 안전관리 관계자들에게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는 세계 53개국 정상이 핵안보에 대한 인식 공유 및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우리나라 역대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다”며 “2주 남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소방관서의 대비 뿐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나 대형화재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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