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 문화, 역사적 자원이 풍부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 사업 대상지로 25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광주 광산구(영산강), 경기도 양평군(남한강), 강원도 춘천시(소양강) 등의 강변 12곳, 대구 동구(반야월 연밭길), 충남 천안시(흑성산), 충남 보령시(보령호) 등 산․평야 지역 8곳, 전남 강진군(강진만), 경북 경주시(감포항) 등 바다지역 5곳이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
이번 녹색명소 조성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산, 강, 바다, 명승지 등 경관이 좋은 곳이지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 친환경적 정비가 필요한 곳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진행됐다. 총 72개 지역에서 응모해 생태 전문가, 사진작가 등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현장답사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결정했다.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국비와 지방비를 공동으로 투입해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게 전망공간과 휴게시설, 안내판 설치, 진입로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2014년까지 녹색명소 조성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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