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지선 기자] 지식경제부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10월과 올 2월에 이어 3월에도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에어리어(Area)4 광구에서 대형 가스전을 추가 발견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추가로 가스가 발견된 탐사정은 Area4 광구의 세 번째 탐사정(Mamba North East-1)이며, 발견잠재자원량은 10Tcf(약 2억 3천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 탐사정은 지난 2월 가스 발견에 성공했던 두 번째 탐사정(Mamba Nouth-1)으로부터 남동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써 첫 번째 탐사정(Mamba South-1)에서 발견된 가스 22.5Tcf와 두 번째 탐사정에서 발견된 가스 7.5Tcf를 포함해 현재까지 동 광구에서 발견된 총 발견잠재자원량은 40Tcf(약 9억톤)에 이른다.
그 중에서 가스공사는 지분비 10%에 해당하는 총 9천만톤의 가스를 확보하게 된다. 앞으로 가스공사는 ENI사와 함께 네 번째 탐사정을 시추할 계획으로 올해까지 단계적으로 총 4개 탐사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추가 시추 결과에 따라 가스 발견량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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