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시장 개장에 따라 그간 국제 휘발유 가격에 좌우돼 왔던 국내 석유제품 유통시장에, 국내 수급상황을 반영한 거래가격이 등장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지경부는 30일 한국거래소에서 석유제품 현물에 대한 경쟁매매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지경부 홍석우 장관은 전자상거래 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치사를 통해 “금번 시장 개설로 석유제품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국내 4대 정유사와 대리점, 수입사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통해 시장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경부 측은 동 시장 개설로 시장가격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여 석유류 가격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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